청주 서부소방서, 맨홀 사고 대비 훈련 효과 '톡톡'

훈련 통해 실제 사고 현장서 신속히 인명 구조

2021.09.26 15:24:08

청주서부소방서 대원들이 지난 10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공사장에서 맨홀에 빠진 50대 직원을 구조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의 맨홀 사고 대비 훈련이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공사장에서 50대 직원이 맨홀에 빠져 4.5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유해가스 여부를 확인한 뒤 구급대원과 함께 맨홀 내부로 진입해 분리형 들것으로 신속히 환자를 구조했다.

이 같은 신속한 구조는 서부소방서가 지난 3월부터 맨홀 사고 발생에 대비해 △구조장비 사용법 숙지 △고립된 요구조자 탐색 △밀폐 공간 내 폭발사고 방지 등 관련 훈련을 해왔기에 가능했다.

또한 사고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 3명이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명구조사 2급' 실기평가의 일환으로 맨홀 인명구조를 훈련 중이었던 점도 주효했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그간 땀 흘리며 노력한 결과가 현장에서 나타났다. 앞으로도 각종 소방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