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충북에서는 오는 10월 14일 첫 단풍이 나타날 전망이다.
22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첫 단풍은 오는 28일 설악산에서 시작된다.
이후 단풍은 일 평균 시속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9월 28일에서 10월 18일 사이, 남부지방은 10월 12일에서 10월 21일 사이에 나타난다.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경북 문경시에 걸쳐 있는 월악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10월 14일이다.
이는 평년 보다 3일, 지난해 보다 1일 늦은 시기다.
월악산의 단풍은 10월 27일 절정을 이룬다.
이 외에 주요 산별 단풍 시작 시기는 △오대산 10월 1일 △북한산 10월 17일 △치악산 10월 9일 △계룡산·팔공산 10월 18일 △내장산·무등산 10월 21일 △지리산 10월 12일 △한라산 10월 14일이다.
케이웨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국내 평균 기온이 오르면서 단풍이 드는 시기가 점차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10월 평균기온은 1990년대 14.2도에서 2010년대 14.7도로 0.5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월악산의 첫 단풍 시기는 10월 9일에서 10월 11일로 2일 늦춰졌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