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화학공학과 생물화학공학 연구실의 데시무크 아르티(Deshmukh Aatrirajendra·박사 후 연구원·사진)씨가 지난 13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녹색 화학·공학에 관한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국제학회는 인도 SVNIT(Sardar Vallabhbhai National Institute of Technology) 주관으로 지난달 16~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데시무크 아르티씨는 '식물 추출물 개질 붕화질소 나노시트의 손쉬운 제조와 폴리우레탄의 기계적 특성 개선'이라는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최근 그래핀과 함께 2차원 나노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붕화질소 나노시트를 몇 가지 식물 추출물을 이용해 친환경 초음파 박리 공정으로 간단히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식물 추출물을 이용해 제조된 붕화질소 나노시트는 피마자유 기반 폴리우레탄에 0.5%로 소량 첨가됐을 때 인장강도를 1.38배, 파단 신율을 1.62배 증가시켜 고분자 재료의 물성 향상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시무크 아르티씨는 현재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 연구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