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김영조(66·사진) 낙화장이 보은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지역명사'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공모사업에 김영조 낙화장의 '불에서 피어나는 전통예술'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 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림을 그리는 기술장인이다. 김 낙화장은 1972년 낙화에 입문한 이래 평생 동안 손에서 인두를 놓지 않고 전통기법으로 작품활동을 해왔다.
김 낙화장이 선정된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공모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스토리텔러로 발굴, 명사의 생생한 인생담과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관광콘텐츠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앞으로 컨설팅을 통해 김 낙화장과 보은지역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고품격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게 된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지난해 보은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김영조 낙화장의 지역명사 선정으로 보은의 지역관광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