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4일 오송C&V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4일 오송C&V센터에서 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공항의 기능과 역할이 변화됨에 따라 해외 주요국에서는 공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첨단산업·물류·관광·문화 등을 융합한 경제권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충북경자청은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중심경제권 선도공항 지정 및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공항경제권 관련 해외사례 및 지역산업특성 분석을 통한 경제권 범위 설정과 추진방향, 발전전략 등을 공유하고 공항중심의 경제권 육성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결과는 공항경제권을 활용한 충북도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공항중심의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주공항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현재 조성 마무리 단계로, 충북경자청은 공항중심의 항공산업 및 복합물류 등 인근 배후단지의 단계별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중심으로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경제권 조성이 기대된다"며 "타 지역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선진사례 분석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