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가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한랭질환 발생 추이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에 따른 건강피해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수칙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된다.
도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20곳과 13개 보건소가 참여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질환이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며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 적정온도(18~20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한 반응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대비 건강수칙과 한랭질환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2017년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36명으로 이중 8명이 사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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