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알바인의 '시급 100만원 아르바이트 청춘아'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로 공식 인증받았다.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은 덜어주고, 희망을 나눠주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아르바이트 시급으로는 최고 금액인 100만원을 제공하여, 지난 5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 시급 아르바이트'로 인증 받았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단 하루 동안 교내 봉사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 학기 등록금을 제공한다. 이 같은 파격적인 혜택에 청춘아 1기의 경우, 모집기간 동안 총 3천895명이 지원해 1천3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춘아 1기로 선발되었던 행운의 주인공은 강승현(25.숭실대), 김영재(25.한국항공대), 강다윤(22.마산대) 3명으로 이들은 지난 3월에 각자 자신의 학교에서 교내봉사 아르바이트를 실시했다.
강승현 학생은 노후된 과방 3곳을 깔끔하게 도배해 주었으며, 김영재 학생은 비싼 가격에 과일을 잘 먹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과일에 희망메시지를 작성해 나눠주었다. 강다윤 학생은 동아리실이 모여있는 건물 담벼락에 예쁜 벽화를 그려 넣어 화사하게 탈바꿈시켰다.
현재 알바인에서는 청춘아 2기를 모집 중이다. 1기보다 더 많은 대학생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키움증권'과 공동주최를 통해 선발 인원을 3명에서 15명 내외로 대폭 확대하였다. 또, 지원 과정을 간소화하여 더욱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인별 등록금에 맞추어 아르바이트 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예를 들어, 참여자의 2학기 등록금이 467만원이라면 470만원으로 반올림하여 4시간 42분 동안만 아르바이트를 하면 된다. 아르바이트 후 급여는 학교에 바로 전달되어 등록금으로 지원된다.
알바인의 '시급 100만원 알바 청춘아'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부담인 등록금을 해결해주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타 기업에서도 사회공헌 활동(CSR)을 많이 펼치고 있지만, 알바인의 '청춘아'는 도움이 또 다른 도움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이유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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