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매 집중 검진 기간 안내문.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치매안심센터가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집중 검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검진은 23일부터 시작됐으며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 중 치매 고위험군의 조기 검진율은 지난해 기준 28.8%에 그쳐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집중 검진 기간 안내 엽서 발송과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대상자의 검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연중 상시로 만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치매 선별검사)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면 정밀검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검사 후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단양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며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중위소득 140% 이하) △조호 물품 제공(기저귀 등 위생용품) △실종 예방 인식표 배부 △쉼터 프로그램 참여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집중 검진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검사받고 건강한 노후를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검진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