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은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여서 개인위생과 음식물 취급 관리 등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발생되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기준은 2명 이상이 같은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한 뒤 설사·구토 등 유사한 증상(장관감염 증상)을 동시에 보이는 경우다. 이때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군은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하지 않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최주형 감염병대응팀장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섭취한 뒤 설사·구토 등 장관감염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