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앙성면 당평마을 주민들이 코스모스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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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 당평마을 주민 30여명이 최근 맨발 걷기길에 코스모스를 심고 잡초 제거 등 환경정비에 힘쓰며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주민 주도 지역개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당평마을 이병철 이장은 "마을 입구 화단의 코스모스를 솎아내 맨발 걷기길에 옮겨 심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걷기 길을 더욱 화사하게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준태 앙성면장은 "주민들이 정성껏 꾸민 걷기길이라 의미가 크다"며 "비닐하우스 지붕 설치 공사도 완료돼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앙성면 맨발 걷기길은 2023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앙성천 제방 370m 구간에 조성해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농업용 양수장을 활용한 세족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