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관계자들이 여름철 장마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경찰서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 재해·재난 취약지역과 지하차도 등 주요 현장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충북도청이 지정한 인명 피해 우려 지역 12곳을 포함해 경찰서 외근 경찰과 지구대·파출소별 순찰 노선에 취약지 점검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112 순찰 중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신속히 현장을 통제하고 인근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선제적 조치가 추진된다.
또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비상 발령 시에는 경찰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윤원섭 서장은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최대한의 인력을 동원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찰의 위험지역 통제 및 대피 협조 요청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피해지역 민생침해 범죄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