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1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총리 후보자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장으로 4선 이종배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4선 의원으로서 정책위의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특위 구성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김 총리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인준까지 받아야 정식 총리로 임명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이 결재한 인사청문요청서는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해 "학생운동 시절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1980년대 군사 독재에 맞서 싸웠다"며 "2024년 계엄 시도 등 헌정 위기 상황에서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안에 5년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재산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며 자료 관리 체계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0년 정계에 입문, 1996년 15대 총선에서 32세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