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금금릉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대한 청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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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와 문화활동이 이어지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온기를 더하고 있다.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는 12일 칠금금릉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주거환경이 심각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청소 및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다년간 물품을 쌓아두며 저장 강박 증상을 보여왔고, 악취와 해충으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도 이어지고 있었다.
시는 대상자와의 지속적인 상담 끝에 동의를 이끌어냈고, 1톤 차량 6대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하고 방역소독까지 병행하며 환경을 일신했다.
같은 날 달천동 행정복지센터는 대한노인회 충주지회, 충주노인복지관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유쾌·상쾌·통쾌 청춘교실'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신명 나는 품바 공연과 노래공연을 즐겼다.
또 △폭염 대비 수칙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 △온열질환 증상 등 건강 정보도 함께 전달받아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조길형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전하는 이런 활동들이야말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관 협력 활동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