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옹달샘시장이 전국 규모의 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12일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에 따르면 충주시 옹달샘시장이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옹달샘시장의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노후화된 캐릭터와 로고 등을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
새로운 공동브랜드를 적용한 상품 제작을 통해 상가 및 상인회의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브랜드 개발과 함께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교육도 실시된다.
상표 출원 절차 안내는 물론, 상표·레시피 도용 및 영업비밀 유출 등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충북지식재산센터는 오는 7월 브랜드 및 디자인 전문업체를 선정한 뒤,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한국발명진흥회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역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상표권 보호는 물론, 지식재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지역 상권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옹달샘시장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의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모델로써 다른 지역 전통시장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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