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10억원 재해복구사업 '우기 전 총점검' 나서

부시장 직접 현장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
벌미 소하천·명서 급경사지 등 핵심 사업장 집중 관리

2025.06.12 13:49:22

김진석(가운데) 충주부시장이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장마철을 앞두고 충주시가 진행 중인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시는 12일 부시장 주재로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복구 사업의 진행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는 데 목적을 뒀다.

점검단이 먼저 방문한 곳은 용관동 463-18 일원에서 추진 중인 '벌미 소하천 개선복구공사' 현장이다.

총사업비 약 103억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제방 및 호안 약 2.4㎞ 구간 정비와 노후 교량 재가설 5개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홍수 피해 예방과 하천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 복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점검한 '명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산척면 명서리 산29-5 일원에서 총사업비 약 107억원을 투입해 도로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 2월 실제 붕괴가 발생했던 곳으로, 안전총괄과에서 지난 5월 임시 복구공사를 완료한 상태다.

현재 올해 7월 항구복구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복구사업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우기 전 미비한 부분은 조속히 보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각 사업장별 안전관리 방안을 보완하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비상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총 210억원 규모의 대형 재해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충주시민들의 자연재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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