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한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찾은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0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90명을 초청해 '2025년 치매애(愛) 안심극장'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공동 주최로 문화생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에게 영화 감상과 치매 예방 교육을 결합한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가족애와 희생정신을 주제로 한 '국제시장'으로 참석자들은 주인공 윤덕수의 삶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상영에 앞서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OX 퀴즈가 진행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 프로그램은 청풍호노인사랑병원과 충북광역치매센터가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치매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더 많은 시민이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