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덕산읍 합목리 비닐하우스에서 농업인이 '허니짱 멜론'을 수확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2022년부터 전국 독점으로 생산하고 있는 진천 '허니짱' 멜론의 출하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진천 이월면, 덕산읍, 진천읍 농가 18곳이 면적 11㏊에서 허니짱 멜론을 재배 중이다. 매년 약 8t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군의 대표 지역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허니짱 멜론'은 당도가 일반 멜론보다 훨씬 높은 17브릭스 이상을 나타낸다.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진천 허니짱 멜론은 일반 멜론에 비해 껍질이 얇고, 재배기간이 짧다. 저농약·저비료 재배로 탄소발생을 줄이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군은 올해 도비 공모사업인 '지역특화 우수품종 보급' 사업을 통해 허니짱 멜론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허니짱 멜론은 한정된 기간에 출하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허니짱 멜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