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니어클럽과 ㈜다손 관계자들이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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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시니어클럽과 ㈜다손은 12일 충주시니어클럽 교육장에서 노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노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시범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다손은 마스크팩 등 제품의 소분 및 포장 업무를 충주지역 어르신에게 맡기고 향후 생산설비 유치를 통해 위탁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어르신들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기술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과 관리, 교육 훈련 및 안전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단순한 고용 제공을 넘어,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립감 해소,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지역사회 연계형 복지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태근 대표는 "충주시 어르신들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익회 관장은 "지속 가능한 고부가가치 노인 일자리를 더 많이 발굴해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