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봉방사거리, 8월 말까지 '임시 회전교차로' 운영

빗물하수관 정비공사로 교통체계 임시 변경
상습침수 해소 위한 배수시설 개선사업 추진

2025.06.12 10:24:47

봉방사거리 임시 회전교차로 운영 위치도.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사거리 일대가 임시 회전교차로로 운영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봉방동 일원 빗물하수관 정비공사에 따라 8월 31일까지 봉방사거리 구간에 임시 회전교차로를 운영한다.

이번 공사는 기존 우수 암거(폭 2m, 높이 2m, 2련)에 신설 우수암거(폭 2m, 높이 2m)를 연결하는 구조개선사업이다.

집중호우 시 충주천으로 흘러가는 빗물 유량을 분산시켜 배수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 공사를 통해 봉방동 일대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해당 구간을 중심으로 차량 정체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노면표시, 안내표지판, 신호수 배치 등 교통안전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회전교차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명확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정리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빗물하수관 연결공사와 도로포장 등 모든 공사는 8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임시 회전교차로 철거 후에는 기존 신호체계로 복원된다.

이상복 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시 회전교차로를 포함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도심지 침수 예방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인 만큼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공사 기간 중 차량 운전자들에게 서행과 주의운전을 당부하며, 대중교통 이용이나 우회도로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봉방동 일대의 침수 위험이 크게 줄어들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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