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중학교는 또래 상담반 동아리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인들을 위해 직접 만든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 리플렛'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창중학교
[충북일보] 오창중학교는 또래 상담반 동아리 학생들이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 리플렛'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음식 주문부터 은행 계좌 관리까지 일상 깊숙이 디지털기기가 파고들며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노인세대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리플렛에는 와이파이(Wi-Fi) 연결 방법, 연락처 저장, 스팸 전화 차단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정신건강 상담, 치매 상담 등 기관에서 운영하는 전화번호도 함께 수록해 노인들이 필요한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리플렛은 오창읍사무소를 통해 지역 노인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김주승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활용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