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독도·울릉도 탐방단이 윤건영 교육감과 11일 독도에 입도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독도·울릉도를 탐방하며 영토 주권 의식 함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운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탐방단은 교직원, 학생 등 총 76명으로 학생들은 지난달 도내 전체 고등학교(61개교)가 1명씩 추천했다.
탐방은 독도, 울릉도의 역사·문화·생태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독도 특강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역사적·지리적, 국제법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독도 사랑을 주제로 모둠별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소감문을 발표하며 독도 탐방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탐방에는 윤건영 교육감도 동행했다.
윤 교육감은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와 자긍심이 응축된 주권의 상징이다. 독도는 멀리 있는 섬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늘 있어야 할 곳"이라며 "도교육청은 우리 지역 미래 세대가 이 땅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충북형 독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