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노 UL 솔루션즈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 상무(왼쪽)와 임일환 충주2공장 공장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이 국제 환경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Gold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최근 1년간 공장에서 배출된 폐기물 중 99%를 재활용한 점이 높게 평가돼 부여된 결과로, 충주2공장이 자원 순환과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UL 솔루션즈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하는 국제 표준이다.
충주2공장은 칠성사이다와 맥주 '크러시' 등을 생산하는 주요 공장이다.
특히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피와 효모를 농가 사료로 재활용하고, 폐기물 감축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재활용률을 높여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골드 인증은 전사적인 자원 순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