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이 추진되는 원남면 주봉보건진료소.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1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선정지는 주봉보건진료소(원남면)와 상곡보건진료소(삼성면), 능산보건진료소(삼성면) 등 모두 3곳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고성능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 설비를 설치하고 고효율 단열재와 창호 교체,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 시스템도 구축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에너지 절감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쾌적한 의료복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를 찾는 주민에게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공시설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