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임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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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기획재정부(기재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기재부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부 1차관에 박윤주 주아세안 대표부 공사를, 외교부 2차관에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을 각각 발탁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두지휘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다음 주로 다가온 G7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며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원으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원의 69%인 119억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공사업체와 시설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라며 "청와대로의 복귀는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조정된 관람 운영은 오늘 지금의 발표 이후 청와대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