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중고생의 진로진학을 위해 마련한 에듀페스타 박람회 홍보 포스터.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오는 14일 세명대학교 세명체육관에서 '제천 에듀페스타 2026학년도 대입진로진학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제천 및 인근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와 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제천시청과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제천단양진학연구회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주최·운영하며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천대, 가톨릭대, 국민대 등 46개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입학 상담 부스 △세명대학교·대원대학교 12개 학과가 운영하는 진로 전공 체험(3D프린터, 캐릭터 디자인, 반려동물 응급처치, 간호·치위생 전공 등) △충북대입지원단 소속 30명의 전문가가 제공하는 1대1 진로·진학 맞춤형 상담 부스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날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성권 교육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변화하는 대입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계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람회 추진단 관계자는 "제천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여러 기관의 협업이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