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 "새 정부 교육정책 변화에 주목… 대비해야"

세종시교육청, 6월 소통·공감의 날 개최

2025.06.10 15:05:11

마당극단 '좋다'의 공연 장면.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과 직속 기관 직원들과 함께 6월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 훈·포장 시상이 열렸다.

직장교육 시간에는 마당극단 '좋다'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를 주제로 마당극을 진행했다.

2003년 창단한 마당극단 '좋다'는 전통적 마당극 양식에 현대적인 창작을 결합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특유의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내는 마당극 전문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당시 시대 상황과 충청지역에서 일어났던 여러 민주화 운동 과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

시교육청은 마당극을 통해 6·10 민주항쟁일을 기념하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학생들의 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교진 교육감이 10일 청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소통·공감의 날 행사에서 당부 말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당부의 말을 통해 "지난주 새로운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었던 것은 1987년 민주화 투쟁의 결과로 직선제 개헌을 이뤄냈기 때문"이라며 "지금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어떻게 주도적으로 펼쳐갈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교육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교육 강화 정책은 공교육을 실현하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책무"라며 "새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기존 정책 중 이어질 부분과 우리 교육청의 정책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가 마무리된 만큼, 지적된 사항은 즉시 업무에 반영하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라며 "세종시의회가 세종교육의 동반자라는 점을 잊지 말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최 교육감은 "장마철 학교 시설물 안전 점검과 학교스포츠 클럽대회나 야외 행사에서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써야한다"며 "응급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 교육을 받은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예방과 사전교육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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