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가 초빙한 응급처치 전문 강사진이 전 직원 및 시민경찰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및 시민경찰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응급상황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목표로 구성됐다.
특히 경비안보과와 범죄예방대응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소속 곽은주 교수 등 3명의 응급처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경찰은 "응급상황 시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늘 불안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응급처치를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동주 서장은 "인명구조는 무엇보다 실전과 같이 훈련해야 한다"며 "경찰 직원뿐 아니라 시민경찰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과 시민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이 높아졌으며 이는 곧 '더 안전한 단양'에 가까워졌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협력 단체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