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서 8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도내 공공건축물은 모두 9곳이다. 보건소 4곳, 노인복지시설 3곳, 아동관련 시설과 교육시설 각 1곳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4곳, 음성군 3곳, 제천시와 보은군 각 1곳이다.
이들 시설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해 낡고 오래됐다. 사업을 통해 고성능 창호, 내·외벽 단열, 고효율 냉난방 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
국비와 도비, 시·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 정책 사업"이라며 "에너지 성능 향상과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