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충주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 총력 대응"

충주 20농가 8.84ha 피해로 도내 발생면적 절반 차지
현장 방문해 방제 실태 점검

2025.06.08 15:23:12

김영환(오른쪽 두번째) 충북지사가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과수화상병 현황을 듣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방제 상황을 점검했다.

김영환 지사는 5일 과수화상병 피해가 집중된 충주시 주덕읍 일원 과수원을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충주시가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실질적인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

5일 기준 충주지역 20농가 8.84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는 충북 전체 확진 면적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김 지사는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주덕읍 일대를 둘러보며 확진 과원의 매몰 절차와 방제작업 전반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된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초동 대응이 병해 확산을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시·군, 농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 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시는 첫 확진 직후 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발생 과원에 대해 법정기한(7일)보다 앞선 3일 이내 매몰을 완료하는 등 신속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산 차단과 재감염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와 현장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는 현재 확진 과원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예방 약제를 긴급 공급하고, 1㎞ 이내 과원은 정밀 예찰을 지속 실시 중이다.

아울러 주덕, 용탄, 노은 등 고위험 지역에는 예비비를 투입해 추가 약제를 배부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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