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군정 발전 유공 김양수 소장에게 '감사패'

23년간 무료 급식소 운영 공로 인정

2025.06.08 13:53:25

23년간 매일 노인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한 김양수(왼쪽 두 번째) 보은 무료 급식소장이 지난 5일 최재형(오른쪽 두 번째) 보은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23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을 제공한 김양수 보은 무료 급식소장에게 군정 발전 유공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김 소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25년 5월까지 23년간 보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매일 한 끼 밥을 제공했다.

군은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급식소 운영을 마무리한 김 소장의 헌신과 봉사활동,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5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소장은 그동안 급식 봉사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군의 노인정책 개선과 복지 지원 확대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무료 급식소는 단순한 한 끼 음식 제공을 넘어 노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중심에 있던 김 소장의 진심 어린 봉사는 많은 주민의 신뢰와 감동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돌봄의 손길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의 꾸준한 봉사활동은 지역 복지의 한 축을 지탱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는 게 주위의 평이다.

김 소장은 "의미 있는 감사패를 받아 영광스럽고 그동안 군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준 덕분에 보은 무료 급식소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과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일에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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