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일부가 무너졌다.
ⓒ청주서부소방서
[충북일보] 청주실내수영장 입구 천장 일부 마감재 등이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청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로 붕괴됐다.
대선 투표로 수영장이 휴관이어서 사람이 없었던 상황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주변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던 초등학생들이 "실내수영장에서 쾅 소리가 나면서 지붕이 무너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영장을 운영·관리하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과 청주시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긴급 휴장을 결정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기고 했다.
정밀 점검을 통해 원인 분석과 시설 보수, 재발 방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역 내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보수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