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부 조도경(3학년·사진)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3일 충북산과고에 따르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주최로 최근 전북 순창군 다목적 실내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프트테니스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도경은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최종 1위에 올랐다.
선발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유망 선수들이 참가해 1차 조별 리그와 2차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열하게 진행됐다.
조도경은 예선 4개 블록 중 C블록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대전여고, 경북조리과학고, 순창제일고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창원명곡고 김주은 선수와의 접전 끝에 4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임휘석 지도교사는 "조도경은 평소 훈련 태도가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며 "이번 선발은 그동안의 학생, 코치의 노력과 교육청,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