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가 키자니아 테마파크에서 직업체험을 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일보] '찾아가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행사가 충북혁신도시에서 교육발전특구 '우리동네 늘봄놀이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진천군은 충북혁시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오는 12~13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키자니아 테마파크가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키자니아는 멕시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어린이 직업체험 형식의 글로벌 교육·체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의 학부모와 어린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현장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대상은 지역 늘봄학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다. 이들은 키자니아 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행사기간 오전 진천·음성군에 있는 학교별로 운영된다. 오후에는 행사당일 현장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예약은 낮 12시 30분부터 가능하다.
직업체험은 △119 구급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승무원 교육센터 △경찰서 △뷰티살롱 △마술학교 △신생아실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체험에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이다.
진천군 교육청소년과 김이화 주무관은 "이번 행사는 평소 키자니아 방문이 어려웠던 진천·음성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우리동네 늘봄놀이터'는 지역사회 협력기반의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이다.
군은 이번 행사에 앞서 '만복이네떡집'을 공연했다. 올해 지자체, 교육청, 학교 등과 협업을 통해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진천군 교육청소년과(☏043-539-77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