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집중유세에서 열 띤 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날"이라며 "다시는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권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투표로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며 역사적 전환점들을 만들어왔고 이제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국민은 윤석열 정권의 헌정유린 시도를 막아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국민주권을 수호하려는 국민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며 "대선은 그 마지막 심판이자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장을 현실로 완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짓밟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 했던 세력은 다시 권력을 탐하고 있다. 이는 국민주권에 대한 모독이자 민주헌정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단지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불행한 과거를 마감하고 헌법 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언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안정과 통합, 국민을 위한 진짜 개혁을 약속했다"며 "도민의 한 표 한 표가 그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