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봄이 풀빛으로 와서 꽃빛으로 사라진다. 파란 하늘에 연분홍 철쭉이 환히 빛난다. 고운 선과 화려한 색의 조화가 경이롭다. 자연의 울림이 정말 찬란하고 호화롭다. 능선에 고개 내민 햇살이 색조를 보탠다. 햇살받은 잎들이 물방울 메이크업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산중의 색감을 즐긴다. 진경산수화를 만드는 지리산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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