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올레 쏘렐 스웨덴 의원, 양 지역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 모색

2025.05.29 17:14:40

김영환(왼쪽 세 번째) 충북지사와 올레 쏘렐(네 번째) 스웨덴 국회의원이 29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스웨덴 5선 국회의원인 올레 쏘렐(Olle Thorell) 의원이 29일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와 올레 쏘렐 의원은 이날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교육과 복지 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태석재단 고문을 맡고 있는 올레 쏘렐 의원은 이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운영 중인 청소년·대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충북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양 지역 학생들이 문화와 가치를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도내 17개 대학과 연계한 스웨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을 지원해 6개월에서 1년간 충북에서 공부하고 일하며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 제공이 핵심이다.

올레 쏘렐 의원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 첨산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고,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복지 정책, AI(인공지능)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협력 강화를 위해 '오송 바이오 2025'(10.20~24)에 교수진을 공식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레 쏘렐 의원은 "충북 첨단산업 발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상생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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