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추억

2025.05.28 19:07:08

추억
          김경재
          충청북도시인협회 이사


저편 기억 하나
구름 되어 흐른다
먼 산 걸터앉아 잠시 머물다 가는
세상사 내려다보니
굽이치는 세월의 흔적들
낯선 나그네의 슬픈 노래가
시간도 머물게 한다
잠시 쉬어가는 인생아
추억 하나 간직하고 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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