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지재단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지원으로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롯데플레저박스'를 받고 흐뭇해하고 있다.
[충북일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천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롯데복지재단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효효효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27일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께 '롯데플레저박스'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5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생활지원사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한 플레저박스에는 즉석밥, 라면, 장조림, 김,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등 15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알차게 담겨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꼭 필요하지만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것들만 골라 담겨 있다"며 감동을 표했고 일부는 손 편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외롭기만 한 가정의 달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 무척 행복하다"고 고마워했다.
배기환 관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이번 5월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행복한 달로 느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락복지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제천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인복지기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