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의 추풍령면 주거플랫폼사업이 난항 끝에 정상 궤도에 올랐다.
군은 2022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와 추풍령면 주거플랫폼 시행협약을 했다.
당시 두 기관은 81억 원을 들여 추풍령면 추풍령리에 20가구 규모의 임대주택과 복합문화센터를 짓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군은 토지매입 지원, 주택단지 밖 기반 시설 공급,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또 LH는 임대주택 매입약정 관련 업무, 입주자 모집,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을 책임지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한 추풍령면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기대했다.
그러나 선정한 업체가 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LH와 약정하기 전 참여를 포기하면서 사업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애초 임대주택은 2023년 5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LH 측은 재공고를 통해 지난해 12월 J 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해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도 처음보다 16억 원을 증액해 9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합문화센터(지상 2층)는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한창 공사 중이다.
군은 주거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1억 원을 들여 안전 통학 거리도 조성한다.
임대주택 20채는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후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현재 모든 문제를 해결한 상태"라며 "이른 시일에 사업을 완료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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