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국제정원치유박람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26일 사단법인 한국꽃문화발전협회와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박람회 공인 및 심사 △박람회 운영에 대한 국제 협력 조력 △국내외 관련 자료 조사와 세미나 개최 △박람회 관련 대국민 홍보 및 업무 지원 △행정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전역을 자연과 치유, 문화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거대한 자연정원으로 조성해 충북만의 고유한 정원문화를 국내외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오는 2030년 도내 일원에서 국제정원치유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박람회는 정원 전시와 정원 산업전, 학술 및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30개국에서 관람객 1천만 명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박람회 개최를 위해 2026년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거쳐 2027년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