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결혼식 축사

2025.05.25 17:29:33

결혼식 축사
             황혜경
             충청북도시인협회
             여백회회장


눈부시게
맑고 푸른 하늘에
자연이 시를 쓰는
무한한 시간

광활한 우주에서
이 순간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
서로에게 소중한 인연입니다

가끔은 버거울지라도
꺾이지 않는 갈대처럼
넓은 이해와 굳건한 사랑으로
웃음꽃 피우고

생활이라는 시를 쓰며
찬란히 꽃 피우고
영원히 빛나는
태리별 찬혁별
시처럼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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