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선: 노근리+너머' 전시회 연계 학술 세미나

노근리 평화기념관서 미술 전문가 5인 '토론'

2025.05.25 13:15:25

'서용선: 노근리+너머' 전시회 연계 학술 세미나 안내문.

[충북일보]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오는 27~28일 노근리 사건을 비롯해 역사 그림을 그려온 서용선 화가의 전시회와 연계한 세미나를 노근리평화공원 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애초 4월 27일까지 열 예정이었으나, 3개월 연장해 오는 7월 31일까지 열린다.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이번 '서용선: 노근리+너머'라는 제목의 역사화 전시회와 연계해 미술 분야 전문가 5인을 초빙해 학술발표와 토론회 등으로 꾸민 세미나를 연다.

노근리 사건의 진실규명 활동이 활발하던 1999년부터 2024년까지 25년간 노근리사건을 꾸준히 그려온 서 화가의 노근리 연작(1999-2024)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와 역사화로서의 예술적 가치를 심도 있게 조명하는 자리다.

서 화가는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이 대학교 미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8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2016), 이중섭미술상 수상(2014),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선정(2009) 등의 경력이 있으며, 전 세계를 작업장으로 노마드 적인 작품활동을 하는 화가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정영목 명예교수(서울대학교)가 노근리 학살을 소재로 그린 서 화가의 역사화에 관한 의미를 설명하고, 최태만 교수(국민대학교, 미술평론가)가 6·25전쟁과 노근리 연작(1999-2024)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주원 한빛 교육문화재단 이사와 최윤정 한국 큐레이터협회 부회장이 토론에 합류하고, 엄선미 노근리국제평화재단 학예연구부장 등이 진행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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