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옥산서 술취해 벽보 12개 훼손… 60대 남성 검거

2025.05.22 17:28:54

[충북일보] 청주에서 술에 취해 대통령 선거 벽보를 12개나 훼손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47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아파트 주위를 돌며 반경 500m 내에 부착된 이 후보 벽보 12개를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구멍을 내거나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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