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을 앞둔 21일 소백산 연화봉 철쭉이 시기에 맞춰 피어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의 대표 봄 축제인 제41회 소백산 철쭉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양 빵지순례'가 22일부터 오는 25까지 4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단양 빵지순례'는 단양 지역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6곳이 참여해, 철쭉을 테마로 개발한 시그니처 빵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로컬 미식 콘텐츠다.
일부 부스에서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베이커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축제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관람객들은 △철쭉 단팥 모찌(찹쌀떡 빵) △철쭉 카스테라 △철쭉 머랭 막대 쿠키 등 철쭉제의 정취와 단양의 이야기를 담은 창의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제41회 소백산 철쭉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양 빵지순례' 알림 홍보물.
ⓒ단양군
특히 드로잉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빵지순례 부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식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 빵지순례는 지역의 베이커리 산업과 철쭉이라는 단양 고유의 자연 자원을 결합한 창의적인 시도"라며 "맛과 스토리가 공존하는 감성 콘텐츠로 자리 잡아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를 주제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