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오른쪽) 증평군수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2025년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일보]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된 증평군이 15일 공식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증평군은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31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6억 원을 들여 농촌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2025년 농촌협약식'을 열고 증평군을 포함한 전국 21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바탕으로 농촌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중장기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계획실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국비 231억 원 등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농촌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할 주요사업은 △증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연탄리 농촌공간정비사업 △광덕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종자산업 기반 구축 △식생활 교육지원 등 5가지다.
군은 지난해 4월 농촌공간재구조화 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농촌협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같은 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지역의 인적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세워 농촌협약을 준비해왔다"며 "이번 농촌협약 체결은 증평군이 농촌개발 분야에서 거둔 역대 최대 성과로 앞으로 5년간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