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2025 청주채용박람회'에서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청주채용박람회'가 22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됐다.
'세대 간의 경험이 만나, 더 큰 내일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침체 속에 위축된 고용환경을 극복하고 청년을 비롯한 구직자들의 취업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반도체, 바이오, 식품 제조업 등 여러 분야의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직접 참가한 기업은 자화전자(주), ㈜네패스, ㈜서흥헬스케어, ㈜도우인시스, ㈜SPC삼립 청주센터 등 60개사로 박람회 현장 부스에서 구직자와 현장 면접과 상담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비대면으로 참여한 40여개 업체는 구인 조건에 맞는 구직자의 서류접수 대행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박람회장 내 설치된 60개의 채용관은 현장면접관 부스와 채용상담관 부스로 나뉘어 운영됐다. 현장면접관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면접이 진행되는 한편, 채용상담관은 기업 인사담당자가 구직자에게 채용 정보 및 취업 전략을 안내하는 등 심층적인 취업 지원이 이뤄졌다.
또한 △청년·중장년·시니어 등 대상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세대톡톡관' △MBTI 검사로 16가지 유형별 맞춤 직무컨설팅을 제공하는 'MBTI 직무컨설팅관'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이미지컨설팅, 지문적성검사 등을 할 수 있는 '취업컨설팅관' 등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뜨락 5959 등 관계 기관 홍보관 등을 설치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와 정책 등을 홍보했다.
행사장을 각각 방문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신병대 부시장은 행사장을 돌아보며 참가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