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

세종시, 두 번째 '바르고 고운 우리말' 선정
문삼석 시 '그냥'서 발췌… 가족의 소중함 담아

2025.05.01 17:20:13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두 번째 바르고 고운 우리말로 '엄만 내가 왜 좋아· 그냥…'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문삼석 시인의 시 '그냥'에서 발췌한 이 글귀가 아이의 순수한 질문과 사랑을 담은 짧은 대화 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녹여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따듯한 애정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글귀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티앱 '시민 정책 소통방'에서 시민 추천 105건의 글귀 중 내부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6월까지 두 달간 시내 주요 현수막·전광판 등에 해당 글귀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짧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문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께 따뜻한 정서와 공감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