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와 함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초평호 꽃섬에 최근 벚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초평호 꽃섬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농다리 지척에 자리 잡은 초평호에는 현재 300여 그루의 왕벚나무와 진달래, 개나리가 심겨진 꽃섬이 조성돼 있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농다리와 함께 초평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명소다. 올해도 활짝 핀 벚꽃이 잔잔한 호수 물결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봄 풍경을 연출했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초평호 꽃섬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초평호 주변 벚나무길을 정비하고, 왕벚나무 141그루를 추가로 심었다.
또한 내년까지 초평호 주변부지 5㏊에 산림욕장을 조성하고, 주차장과 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반승영 공원녹지팀장은 "초평호 꽃섬은 봄철 상춘객들의 마음을 빼앗아가는 핫 플레이스"라며 "자연을 보존하면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