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러시아언어문화학과 신 발레리야(4학년)·파시니나 야나(4학년) 학생이 아시아발전재단이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DF-최재형 장학생'에 선정돼 각각 장학증서와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
신 발레리야 학생은 사할린 영주귀국 어르신 대상 1대1 멘토링 사업, 러시아어권 학생이 많은 인근 초등학교 수업보조도우미, 방과후활동 도우미, 고려인 중학생 대상 멘토 프로그램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고려인 학생들의 국내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선택한 '교직 이수' 과정을 수료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지난해에 2회 연속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파시니나 야나 학생은 청주IT과학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봉명고등학교, 봉명중학교 고려인 학생 대상 진로지도 자원봉사를 실시해 관련기관에서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두 학생은 충북 최초 고려인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코리아인(KoreaIn)'을 이끌며 고려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고려인 청소년들의 한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