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쌍둥이 이상 다태아 출산 가정에 분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도는 다태아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육아를 돕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다태아 출산 가정이다. 영아 1명당 월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쌍둥이 출산 가정은 1년 240만 원, 세쌍둥이는 36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증빙서류를 갖춰 도 임신·출산·육아정책 정보제공 온라인 플랫폼 '충북 가치자람'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모든 가정이 행복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난임시술 증가로 다태아 출생률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일동후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다태아 가정은 후디스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 멤버십 가입비 3만 원, 할인쿠폰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천영준기자